다음 달부터 암 보험료는 90% 안팎으로 오르고, 종신보험료는 낮아진다. 뇌·심혈관 질환을 보장하는 제품 보험료는 삶보험이 하락, 손해보험이 오를 예상이다. 생보사의 ‘종신보험’, 손보사의 ‘상해·사망보험’ 등도 사망률 감소로 보험료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보험사는 성수기 격인 5월 영업 대목을 누린 뒤 10월에 맞춰 보험료를 조정하고 아을템을 개정완료한다. 특이하게 올해는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를 새로 적용하면서 상품별로 보험료 조정이 잇따를 전망이다.
25일 보험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해외 보험사들은 다음달 보험개발원의 ‘11차 경험목숨표’를 바탕으로 보험료 조정에 나선다. 보험사의 보험료 산정에 http://edition.cnn.com/search/?text=실비보험비교사이트 쓰이는 ‘경험생명표’는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비즈니스의 평균 사망률·위험률을 처리한 통계로, 5년마다 개정끝낸다. 이번 생명표의 평균수명은 남자 86.7세, 여자 90.5세로 지난 2차 인생표 대비 각각 2.4세, 2.3세 늘어났다. 평균수명이 늘면 의료자본이 늘어나는 만큼, 질환보험의 보험료 상승도 불가피하다.
전형적으로 ‘암보험’이 꼽힌다. 주요 보험사는 내달부터 암 보험료를 50%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예컨대 40대 여성(진단·통원·수술)이 11월 가입 보험료로 2만 2475원을 냈다면, 4월 가입 시엔 7만 6728원을 내야 한다. 같은 보험 기준 40대 여성 보험료는 9월 4만 8980원에서 7월 8만 3816원으로 오른다.
손해보험사의 뇌·심혈관 질병 보험료도 인상끝낸다. 일부 손보사는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에 대해 다음달 평균 70%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손보업계의 참조요율(업계 전체 평균 요율) 개정으로 뇌·심혈관 손해율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이에 따른 보험료 인상 폭도 클 전망이다.
반면 동일한 뇌·심혈관 질환을 보장하는 물건이더라도 생보사 보험료는 40% 안팎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생보업계의 요청에 맞게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사 참조요율에 처음으로 뇌·심혈관계 통계를 배합했기 때문입니다. 생보업계의 안정적인 자체 통계가 처음 마련한 만큼 다음달부터 보험료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한화생명이 ‘뇌·심장 새 위험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내놓은 ‘한화생명 The 실비보험 다이렉트 H 건강보험’의 보험료는 기존 제품 예비 약 50~10% 줄었다.